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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울산에서는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실탄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울산의 한 가정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다급한 신고전화가 112상황실에 걸려왔습니다. <녹취> 신고자 : "집에 들어가서 훔치고 하는 것을 목격을 했거든요. 제가 따라가고 있어요." 경찰이 출동했을 때 30대 남자가 주택 2층에서 주부와 자녀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한 차례 근처의 가정집에서 금품을 빼앗은 뒤였습니다. 경찰과 대치하던 강도가 담장 밑에 있던 택시 위로 뛰어내려 달아나면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피해자 남편 : "경찰이 안에 흉기를 들고 있으니까 대치를 하니까 범인이 반대로 도망간 거죠." 공포탄을 쏘면서 추격하는 경찰에 30대 남자는 흉기를 휘둘러댔습니다. 경찰은 실탄 두 발을 쐈고 그 중 한 발이 엉덩이에 맞았습니다. <녹취> 구기아 (시민) : "한 시 좀 넘었지 싶데요. 탕 소리가 나서 누가 샤시에다 돌멩이 던졌나 했죠."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서도 동네 일대를 도망 다녔고, 결국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훔쳐 타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사람은 울산 야음동에 사는 35살 석모 씨입니다. 가정집 두 곳에서 10여만 원을 빼앗은 석 씨는 범행 50분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