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한국 국방비 GDP의 2.7% 불과” _포커를 치는 고양이들_krvip

국방장관 “한국 국방비 GDP의 2.7% 불과” _어린이 빙고 게임 방법_krvip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삭감하도록 지시한 청와대에 항의 서한을 보냈던 이상희 국방장관이, 한미간 국방비 투자 비율을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됩니다. 이상희 장관은 지난 24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장관에 보낸 "예산 삭감 항의 서한"에서, "미국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지난 2006년, 미국은 GDP의 4%선을 국방비에 투자하는데 현실적인 안보위험이 있는 한국은 2.7%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지난해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한국의 낮은 국방비 투자를 지목하면서, 한국이 한미동맹 관계에 무임승차하려 한다며 간접적인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도 미국 전력을 이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우리의 안보를 미 전력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에는 점점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진보 좌파 정부라 불리는 지난 정부에서도 평균 8.9%의 국방비 증가를 보장한 바 있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7.9% 증액을 요구한 국방예산안을 3.8% 증가 수준으로 삭감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