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효율 세계 최고 수준 끌어올려”_바이아 주 부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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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태양광 발전 분야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팀이 태양광 발전의 해결과제로 손꼽히는 태양전지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옥상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태양 전지'의 핵심 소재는 '실리콘'.

그러나 높은 비용이 태양광 발전을 확산하는데 걸림돌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용을 3분의 1수준으로 낮춰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하는 '페로브스카이트'에 대한 연구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런 가운데 유니스트 석상일 교수팀이 '페로브스카이트'의 효율을 22.1%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고치입니다.

<인터뷰> 석상일(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특훈교수) : "'페로브스카이트'는 중요한 구성성분 중 하나가 '할로겐 화물'인데, 이는 통상의 조건 속에서 결함이 쉽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 결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효율을 올렸습니다)."

실리콘 태양전지 효율인 25%에 근접함에 따라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연구로 효율은 높고 가격을 낮춘 태양전지와 이를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3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