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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안에 재합의했습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기본급 7만 5천 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추가 협상을 벌여 오늘 다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기아차 노사 양측은 기본급 대비 5.2%, 7만 5천 원 인상과 생계비 부족분 명목으로 통상임금의 150% 지급,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백만 원 지급 등 지난달 합의안에 더해 전 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 격려금 50%를 추가 지급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기아차는 빠른 시일 내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