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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게 웃으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엔돌핀이 늘어나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구청이 요즘 건강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무실에서 크게 웃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직후. 구청 사무실에서 난데없이 박장대소가 터집니다. 동료들의 웃는 표정을 보니 들어가던 웃음이 다시 나옵니다. 구청장에서 아르바이트생까지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한바탕 웃고 나면 활기가 생기고 식곤증도 싹 사라집니다. <인터뷰> 여직원: "처음엔 어색했지만 함께 웃다보니 동료애도 생기고 재미있기도 하구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는 이렇게 지난 13일부터 하루에 5분 정도 구내 방송을 따라 전직원이 함께 웃는 웃음 한마당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한마당 방송 내용: "입이 찢어지도록 크게 웃고 셋째, 배가 출렁거릴 정도로 온몸으로 웃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해 4명의 구청 간부가 암에 걸려 이 가운데 한 명이 세상을 떠나자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구청장이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수(영등포구청장): "구청 직원이 웃으면 가족이 웃고 이것이 전파돼 민원인이 웃고 구민들이 따라 웃으면 전 영등포가 행복해질 겁니다." 영등포구청은 이 운동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민원인들도 따라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