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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구제역이 두 달을 넘기면서 발생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그 동안 동물을 도축, 소각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발암물질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체 처리방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말로 발생 두 달을 넘긴 영국의 구제역은 신규 발생이 하루 20건 안쪽으로 떨어짐으로써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는 너무 큽니다. 이미 도축된 가축만도 120만마리를 넘었지만 계속되는 구제역으로 도축은 끝없이 늘어만 갑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 발생 6주 동안 소각된 50만마리의 가축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63g이 공기 중에 배출된 것으로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 같은 배출량은 영국의 공장이 1년에 배출하는 다이옥신 88g에 육박한다며 즉각적인 소각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위험이 전혀 없는 방법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스미드(시 의원): (동물 소각때 나는)연기의 암발생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창문만 닫으면 대부분 안전합니다. ⊙기자: 구제역이 심한 대번주에서는 주민들이 사체매립을 반대하는 바람에 사체를 묻을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곳곳에서 동물들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수십만 마리에 달하는 가축을 소각하거나 매립할 수밖에 없어 어느 쪽이든 환경오염 논쟁은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