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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을 기리는 추도식이 오늘(26일) 저녁 정의당 의원과 당직자, 지인들을 비롯해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추도사에서 노회찬 의원을 "시대의 부름에 망설이지 않고 달려갔고 고된 진보정치의 길을 앞에서 헤쳐온 분"이라고 회상했습니다.

또, 노 의원과 "침묵으로, 이심전심으로 대화를 해왔다"면서 "침묵하면서 기도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둠 속에서 번뇌의 나날을 보냈을 것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추도사에서 "누구나 존엄한 평등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고인을 추모하고 "노회찬의 뜻을 지지하면서도 노회찬을 찍을 수 없게 만드는 낡은 정치제도 개혁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회찬이 형, 완벽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서 형을 좋아했어요"라고 추모 편지를 전하고 "다음 생에는 누구나 온전하게 자기 자신에게 행복한 삶을 살아도 되면 좋겠다"고 기렸습니다.

또 고인의 학창시절 친구, 고인과 14년간 우정을 나눈 영화배우 박중훈 씨, 그리고 노 의원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의 주인공인 KTX 해고 승무원 김승하 씨가 추모사를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같은 시각 고인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도 추모문화제가 진행됐습니다.

장례 마지막날인 내일은 오전 9시 발인에 이어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된 뒤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