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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내일은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 곧바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 회담 이후 한달여 만입니다. 다음달 열릴 6자 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녹취>송민순(청와대 안보실장) : "9.19 공동성명에 포함된 가능한 부분을 조기에 이행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중 두 정상은 아울러 북한과 미국이 6자회담 틀내에서 다각적인 접촉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달초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때 한중일 3자 정상회담을 갖고 동북아 3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문화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은 부시 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달아 양자회담을 갖고, 특히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법을 조율합니다.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은 김대중 정부 때인 지난 2002년 열린 이후 현 정부 들어선 처음입니다. 역시 6자회담의 진전 방안이 논의의 핵심인데, 북핵 대응에 온도차를 보여온 한미일 3국간에 공조를 과시하는 모양새가 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