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재연?”_어떤 블레이즈 게임이 돈을 버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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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상의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을 둘러싸고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또 다시 분쟁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EFE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최근 포클랜드 섬 북부 해상에서 유전 개발 활동이 추진되려는 것과 관련, 이날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재 섄 모건 영국 대사에게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모건 대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영국이 아르헨티나 영토의 연장선상에 있는 해상에서 유전 개발 활동을 시작하려는 의도를 거부한다"면서 "포클랜드 섬은 영국이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호르헤 타이아나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영국이 하려는 일은 명백하게 불법이며,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아르헨티나는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 72일간에 걸친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으며, 영국은 전쟁에서 승리한 뒤 포클랜드 섬에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를 설치했다. 당시 포클랜드 전쟁을 통해 영국군 255명과 아르헨티나군 649명이 사망했다. 포클랜드 섬에는 현재 민간인 2천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에는 1천650명의 영국 육ㆍ해ㆍ공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07년 12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포클랜드 섬의 영유권 반환을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국제사회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영국은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에 유럽 컨소시엄이 제작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배치하는 등 아르헨티나 정부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최신예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 마틴의 F-16 개량형, 미국 보잉의 FA-18, 프랑스 다소의 라팔, 러시아의 미그-35 등과 차세대 전투기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