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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9일(오늘)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파워 대사는 방한 이틀째인 이날 오전 탈북민 정착 교육 기관인 경기도 안성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해 탈북민들을 만났다. 파워 대사는 탈북민들을 면담하고, 예배를 같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파워 대사는 "국제사회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런 어둠에 빛을 비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와 유엔은 북한 정권의 변화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워 대사는 어제 입국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를 지적하며 탈북민들을 직접 만나 경험담을 듣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파워 대사는 하나원 방문 뒤 판문점도 방문했다.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판문점 방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대북 제재 결의 논의의 핵심 당사국인 미국 유엔 주재 대사의 판문점 방문 자체가 북한에 대한 상징적인 경고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워 대사는 10일(내일) 오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파워 대사는 우리 고위 당국자들과의 면담에서 안보리 제재 결의와 관련한 집중적인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제 기자들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의 대북 제제 논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