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율곡사업 결과 발표_수지 다이아몬드 스트립 포커_krvip

감사원장 율곡사업 결과 발표_포커 뉴스_krvip

첫 번째 소식입니다. 감사원은 율곡감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이회창 감사원장이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감사원은 억대 단위의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전직 공직자 6명을 검찰에 고발 할 것으로 일단 알려지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현직 관련자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며 이 가운데 대장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일단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회창 감사원장은 내일 율곡사업과 관련을 해서 전직 대통령을 조사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준석 기자 :

감사원이 율곡비리와 관련해 고발 대상자로 분류한 전직 공직자는 6명으로 이종구 전 국방장관을 비롯해 이상훈 전 국방장관, 김종휘 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김철우 전 해군 참모총장, 한주석 전 공군 참모총장, 그리고 이미 구속된 김종호 전 해구 참모총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직자는 이제까지 소환 조사를 받은 대부분의 현역장성과 국방과학 연구소에 영관급 장교, 국방부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감사원이 극비리에 소환조사를 한 대장 2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파면이나 징계요구를 할 방침으로 있어 그들은 감사결과 처리에 따라 보직 해임은 물론 전역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이들이 현직 군 지휘관으로 군의 지휘통솔 체계에 영향을 줄 것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 사실 조차도 극비에 붙여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또 감사결과 처리와는 별도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회창 감사원장은 오늘 측근을 통해 대통령이 결정한 모든 행위가 통치행위일 수는 없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소명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의지를 비쳤습니다. 감사원은 이밖에 23개 사업에 걸쳐 적발한 100여건의 부당 사항에 대해서도 감사위원회의를 통해 결과를 처리했으며 내일 오전 9시 30분 이회창 감사원장이 감사결과를 발표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