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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흡연이 폐암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느냐를 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담배회사들이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이고 있는데요.

내일도 공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흡연이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학계의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가 흡연과 폐암 사이에 분명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두 학회는 국내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봤을 때, 폐암의 한 종류인 소세포 폐암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21.7배 발병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편평상피세포 폐암과 후두암도 흡연자가 각각 11.7배, 5.4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학회는 소세포 폐암 등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담배소송 대상으로, 기존의 담배소송 대상인 암 종류와 달리 흡연과의 연관률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KT&G과 필립모리스코리아 등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흡연 때문에 537억 원을 추가로 진료비를 부담했다는 겁니다.

담배 회사들은 평소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 등이 암 발병에 더 큰 영향을 주며, 인구 통계 조사인 역학 결과를 개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역학 조사 결과가 담배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