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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적 지원체계가 잘 갖춰진 외국에서 였다면 어땠을까요? 가족이 가족의 목숨을 앗아가는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이 강화돼야 합니다. 이충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90명의 어린이 가운데 85명이 부모가 버린 이른바 '무연고 장애아'입니다. 생활고와 양육 부담을 견디지 못한 부모들이 자녀를 포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순영(생활재활교사): "대부분 버려진 아이들이다" 이처럼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은 전국적으로 4만 6천여 명, 이 가운데 요양시설에 있는 중증장애아동은 5천3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버려지거나 기초수급대상자가 아니면 이런 요양시설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4만여 명의 중증장애아 대부분은 사실상 가정에서 방치돼 있습니다. 더구나 중증장애아동이나 심각한 정신장애아동은 보호자가 24시간 붙어있어야 하기에 부모들의 심신의 부담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장애아를 맡길 시설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장애아동에 대한 금전적 지원도 기초수급대상 가정에 지급하는 월 5만원 가량의 부양수당 외엔 없습니다. <인터뷰> 정희정(일산병원 소아신경과): "시설 확충이 필요할 뿐 아니라 의료비 지원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더 이상 가정에서 장애 아동을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도록 최소한의 법적, 제도적 장치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