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고속도로 통행료 낮춰라”…10만 명 서명운동_메가 과일 슬롯 게임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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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는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내용의 1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와 대책위는 서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명부를 관련 부처에 보내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대규모 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3일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보냈으며 대책위는 이틀 뒤 통행료 인하와 갈매동 구간 방음벽 설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년간 총 2조8천723억 원을 들여 구리IC∼신북IC 44.6㎞에 건설했다. 사업비 가운데 1조2천895억 원은 세금으로 충당했다.

그럼에도 44.6㎞를 이용하는 통행료를 3천800원으로 책정, 2010년 협약 당시 2천847원보다 천 원가량 인상했다.

최근 개통한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통행료가 총연장 71.7㎞에 4천100원인 것과 비교해도 비싸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는 민간사업자의 경제논리에 의한 비정상적인 횡포"라며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자체와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