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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초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이 학교와 친해질 수 있도록 이색 입학식을 치르는 학교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새내기들이 모였습니다.

낯선 친구들 사이에 선 아이들의 얼굴엔 긴장과 설렘이 뒤섞입니다.

<녹취> "착하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

잔뜩 긴장한 아이들을 위해 교장선생님은 딱딱한 훈화 대신 축가를 준비했습니다.

선배들도 입학식을 찾았습니다.

<녹취> 윤세은(신용산초등학교 6학년) : "기분이 좋은 학교생활 잘하기 바라. 기분 좋게 입학을 하길 바라."

환영의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 쓴 선배들의 편지까지 받으니 학교가 더 친근해집니다.

<인터뷰> 이채령(1학년 입학생) : "친구들과 선생님과 같이 사이좋게 지낼 거예요."

학교의 일원이 되는 의미로 노란색 가운까지 차려입은 아이들.

레드카펫 위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선배들이 직접 만들어 준 왕관까지 쓰고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문은정(1학년 입학생 학부모) : "선배들이 왕관도 손수 만들어주고 따뜻하게 서로 배려해주고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아서 앞으로 입학식을 보니까 학교생활 그렇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루이 터커(1학년 입학생) : "학교에서 재밌게 놀고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입학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