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성매매 300명 적발 _헤즈업 포커 실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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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가정 주부의 성매매를 알선한 40대 남자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장부에 적힌 300여 명이 성매매를 했을것으로 보고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하자 쪽지 한 통이 도착합니다. 성매매를 할테니 만날 장소를 정하자는 내용입니다. <녹취>"사이트 회원 PC방에서 게임하는데 쪽지가 날아와서 클릭해 봤고 들어가서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쪽지를 보낸 사람은 여성이 아니라 금융업계 간부출신 김모 씨입니다. 김 씨는 금액과 장소가 정해지면 곧바로 여성들을 약속장소로 보냈습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이런 게 있다고 해서 그냥... 돈도 필요하고..." 대부분 3,40대 가정주부였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장부입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 300여 명의 아이디와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자신이 보낸 여성의 이름은 물론 금액과 약속장소, 심지어 만난 횟수까지 나와 있습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들은 고위 교육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중소기업 대표까지 직업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13만 원 받았을 때 (소개비는) 3만 원, 15만 원 받았을 때는 4만 원 이런 식으로..." 이렇게 김씨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챙긴 소개비만도 천 6백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미 입건된 172 명 등 장부에 있는 300여 명을 모두 성매매 혐의로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