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수도권 확산_여자 레알 베티스 경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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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고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 수도 400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진화 기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현재 집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9명입니다.

서울이 74명, 경기 18명, 인천 17명입니다.

콜센터 직원과 이들에게서 감염된 접촉자 등을 포함한 수칩니다.

특히 어제는 11층 콜센터가 아닌 9층, 10층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층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10층에서 발생한 환자는 지난달 22일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감염 원인이 콜센터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서울시는 확진자가 나온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요,

이곳을 방문한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나섰습니다.

또, 어제 서울시는 콜센터 직원과 오피스텔 거주자에 대한 검사를 모두 끝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조금 뒤 서울시 발표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또, 앞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분당제생병원에서 의사 한 명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에 근무하는 32살 의사가 오늘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사는 병원 내에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서 주로 근무해 자가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70대 여성이 오늘 숨졌습니다.

폐암 환자인 이 여성은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관련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415명이지만 조금 뒤에 발표되는 누적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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