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서 ‘KBS 대책회의’ 질타 _명성 포커 치트 엔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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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이 국회 업무보고에서 KBS사장 인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방통 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도 집중 제기됐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이사회가 사장 인선 문제를 놓고 파행을 겪던 지난달 중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를 비롯한 KBS 출신 원로들을 만난 데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녹취>안형환(한나라당 의원) : "그 시점, 민감한 시기에 KBS 원로들 모셔놓고 서울시내 호텔 모임을 갖고..." <녹취>송훈석(무소속 의원) : "방송 독립성.중립성 훼손할 수 있고 넓게 봐선 정치활동에 개입하는 것" 의원들은 특히 방통위원장이 공영방송 인사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서갑원(민주당 의원) : "사장 임명 관련해선 독립성 공정성 해치지 않기 위해 위원장한테 권한 없는 거 아시나" 최시중 위원장은 일부 보도처럼 KBS 사장 인선과 관련된 '대책 회의'는 아니었다면서도 부적절한 회동이었음은 시인했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결과적으로 저의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는 것 용서해주시길..."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해임은 타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녹취>최시중 : "경영의 문제가 있다면 책임 통감하고 이에 따른 처신이 옳다고 생각..." 오늘 업무 보고는 야당 의원들이 '낙하산 반대'라는 문구의 뱃지를 착용한 것과 관련해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지면서 5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