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인적 쇄신·국정 시스템 개선”_픽스베트 주인은 누구인가_krvip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인적 쇄신과 국정운영 시스템 개선 등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시적인 조치는 다음달 재보선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민의를 반영하고, 집권 후반기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국정운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 직후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과 수석 일부를 교체하는 식의 즉흥적인 대응보다는 시스템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손을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존 시스템 점검과 인사 대상자들의 자질 검증, 당정청 조율과 정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다음달 말 재보선 이후쯤 가시적인 조치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이전에 지방선거 문책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발언은 이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이며, 인사 쇄신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 인사를 단행하면서 한나라당 소장 의원들의 세대교체 요구도 적극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관련 법안이 국회에 넘겨져 있는 만큼, 국회가 절차에 따라 처리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