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공식화해야 해군기지 수용 여부 판단”_긁어서 돈을 벌다_krvip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제주도가 정부에게 받았다는 지원 약속을 공식화한 이후에 해군기지 수용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마을회는 어젯밤 마을회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근거 없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구두 약속만으로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지난 15일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제주도는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정부 정책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취임 넉달 반만에 처음으로 해군기지 수용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