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김상효 교수, ‘물뽕’ 마약 범죄 예방 검사키트 개발_카지노에는 사냥 기계가 있습니다_krvip

강남 클럽 등을 중심으로 한때 성범죄에 악용된 신종 마약, 속칭 ‘물뽕’을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는 스티커형 검사키트가 국내 교수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김상효 교수는 술과 음료 등에 희석된 신종마약(Gamma-Hydroxy
butyric acid, 이하 GHB) 성분을 검사할 수 있는 스티커형 검사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품화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 키트는 명함 정도의 크기에 얇은 스티커가 장착된 형태로, 의심이 가는 술이나 음료를 손가락 끝에 묻힌 뒤 스티커 표면에 묻히면 1분 안에 색변화 여부를 통해서 GHB 성분의 희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 키트의 원리는 색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잉크제형 최적화와 표면에너지 매칭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일반인들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판매되는 손목 밴드형에 비해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해당 키트는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해외 특허출원을 준비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가천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