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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탄 테러에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급파하고 주변국에도 여행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필요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 소식이 전해진 밤늦은 시각, 정부는 곧바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인터뷰> 이정관(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 "(현지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사망자의 숫자라든지 부상자의 숫자..."

현지 대사관 직원 8명이 즉각 사건 현장에 급파됐고, 외교부 직원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도 현지로 이동중입니다.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의 신속한 국내 이송이 추진되는 가운데 부상이 가벼운 15명은 먼저 이스라엘로 거처를 옮겨 귀국을 서둘고 있습니다.

정부는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반드시 배후를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며,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테러가 발생한 이집트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요르단, 터키, 사우디 등 주변 4개국에 여행중인 국민들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현지에서 성지 순례중인 신도들에게도 방문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