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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에서 터키군의 공습으로 민간인이 대규모로 희생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터키군도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래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23일(현지시간)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알바브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민간인 8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알바브는 시리아 북부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로, IS의 수도격인 락까로 가는 길목에 있다.

터키는 올해 8월 시리아에서 IS와 쿠르드계 민병대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시작했으며, 다비크와 자라블루스에서 IS를 몰아내고 알바브로 진격했다. 그러나 터키군은 알바브에서 IS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한편 터키군 역시 IS의 자폭 공격으로 22∼23일 동안 터키군 16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IS는 선전매체를 통해 생포한 터키군 2명을 쇠사슬에 묶고 산 채로 화형에 처하는 동영상을 전날 유포했다. 또 터키군의 전차를 노획했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터키군은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참전 이후 현재까지 전사자 37명 가운데 40% 이상이 지난 이틀새 발생했다. 터키 정부는 그러나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주장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