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무장단체와 직·간접 접촉 늘리고 있다” _체육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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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아프간 피랍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탈레반 무장단체와 직.간접 접촉을 늘리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군사적 대응에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무장단체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하는 등 접촉의 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접촉의 수준과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또 피랍자 가운데 2명이 희생됐지만 남은 21명의 생명을 반드시 구해내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군사적 해결방안에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아프간 정부와 아프간 주둔 미군 등 국제 치안유지군도 우리 동의 없이 군사작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대통령 특사로 아프간에 간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아프간 정부 고위 인사들을 추가로 만난 뒤 오늘 저녁 카불을 떠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백종천 안보실장이 파키스탄을 경유해 내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며, 파키스탄에서 피랍사태를 푸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납치, 테러단체와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잘 알고 있고 이런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미국과 아프간 정부의 입장도 잘 알고 있지만,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반이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이 원칙을 유연하게 적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