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세계증시 진정 국면 _케이트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아시아와 유럽의 증시가 진정세를 보이거나, 오히려 반등 기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0.7% 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했고, 뉴욕증시는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에 힘입어 폭락세를 보이던 세계 증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이틀 대폭락했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3.14% 올랐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도 2%가 올라 심리적 지지선인 만 3천대에 근접했습니다. 어제 8% 이상 떨어졌던 홍콩 항셍지수는 오늘은 8% 가량 반등했습니다. 어제 한때 거래가 중단됐던 인도 역시 5%대의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유럽증시도 독일 닥스 지수만 0.3% 소폭 떨어졌을 뿐 영국과 프랑스 등은 대부분 2% 이상 올랐습니다. 세계 증시를 진정시킨 미국의 금리 인하 조치는 한국 시각 어젯밤 전격적으로 단행됐습니다. 연방금리는 4.25%에서 3.5%로, 재할인율은 4.75%에서 4%로 각각 0.75% 포인트씩 내렸습니다. 80년대 초 이후 대폭적인 인하 조치입니다. 미국 금리는 이달말에 또다시 인하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오늘 의회와 부양책을 추가 논의한 가운데 백악관 대변인은 140조원대의 현 부양 규모를 늘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에도 불구 개장 직후 폭락세를 보이다, 100포인트 가량의 하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세계 증시, 일단은 진정 국면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