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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남부연합의 상징물들이 미국 곳곳에서 철거되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시위대가 남부연합 병사 동상 목에 줄을 걸어 넘어뜨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사다리를 타고 동상에 올라가 목에 줄을 겁니다.

백인 우월주의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줄을 잡아 당기자 동상이 힘없이 꼬꾸라집니다.

쓰러진 동상에 몰려가 발길질을 합니다.

이 동상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 병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노예제와 불평등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인식됩니다.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도 동상이 철거됐고, 텍사스주 댈러스시도 남부연합 상징물 철거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킹스톤(댈러스시의회 관계자) : "이런 동상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가르쳐 주지도 않습니다. 남부연합 동상을 공공장소에 둬선 안 된다는 취지의 결의안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 샬러츠빌의 유혈사태도 남부연합 리 장군 동상 철거를 둘러싸고 백인우월주의 단체 등의 시위 과정에서 폭력 사태로까지 번진 겁니다.

앞서 켄터키 주 렉싱턴 시도 샬러츠빌 사태 이후 남부연합 상징물을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