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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안한 '민생회담'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실무 접촉을 벌였습니다. 회담 개최 여부가 주목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회담 하기로 했습니까? <리포트>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 개최에 합의햇습니다.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재완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비공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재완 실장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모레 다시 실무회담을 열고 청와대 회담을 위한 구체적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실무 회담에는 청와대측에서 이병완 비서실장과 정태호 청와대 정무팀장, 그리고 한나라당 측에서 박재완 비서실장과 이주영 수석 정조위원장 등 4명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개헌 논의를 회담 의제로 포함시키느냐 여부를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공넘기기식 제안을 벌였지만 일단 회담에 합의한 것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실무접촉에 앞서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개헌은 한 마디도 못 한다고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회담 의제에 개헌이 포함되더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은 지난 2005년 9월 노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의 대연정 논의 회동 이후 1년여 만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열리게되면 개헌 논의와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법안, 각종 경제 민생 현안 그리고 대선을 관리할 중립내각 구성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