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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막판까지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 연장 여부를 이르면 오늘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열릴 예정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등 여러 논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장이냐, 파기냐 그 결과에 따라 발표 시기와 방식, 인물이 결정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면서, "지소미아는 동북아 안보에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해, 정부의 고민이 깊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 "여러 가지 어떤 사항을 고려를 할 텐데. 다만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 나라와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측면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역사 문제로 경제 보복을 감행하고 대화마저 거부하는 일본에 맞서 지소미아 연장을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반면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과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때문에 여권 내부에서는 지소미아를 연장은 하되 당분간 정보 교환은 거부하는 '조건부 연장'도 유력한 방안으로 논의 중입니다.

'지소미아' 연장 시한은 이틀 뒤인 24일로, 이때까지 한일 양국 중 어느 한쪽이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협정은 자동으로 1년 연장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