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와테 앞바다서 규모 6.7 강진_아이스크림으로 돈을 벌다_krvip
오늘 오전 6시15분쯤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북위 39.9도, 동경 142.5도, 깊이는 20㎞로 추정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현 연안 북부 지방과 모리오카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초 등지에서 진도 5, 홋카이도와 미야기현 일부 지방에서 진도 4, 도쿄 중심가에선 진도 2, 나가노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1이 각각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6시53분 이와테현 연안에 50㎝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7시45분 해제했습니다.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뒤 이와테현 가마이시시는 바닷가에 사는 6천 가구에 피난 권고를 했고, 이와테현 오후나토시도 2천 가구에 피난을 권했습니다.
상륙한 쓰나미의 높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였는지, 피해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NHK 중계 영상에서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NHK는 아오모리현에 있는 히가시도리 원자력발전소는 현재 정기 검사를 받기 위해 멈춰 있고, 특별한 피해는 없으며,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도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도호쿠신칸센은 아오모리-이와테 구간에서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정상적으로 운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