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비 울리는 통신비용 _포커 아레나는 어떻게 지불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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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통신요금이 가정 경제에 적잖은 압박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 간의 불화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에 들거나 목에 걸거나 필수품처럼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 공중전화 앞에서도 먼저 손이 가는 곳은 휴대전화입니다. ⊙인터뷰: 요금이 먼저 생각되는 게 아니라 좀 귀찮은 게 먼저 생각들죠, 편해서 먼저 쓰게 되는 것 같애요. ⊙기자: 30원이 부과되는 문자 메시지는 중고생들 사이에 하루 10건은 기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정보검색비까지 휴대전화비용만도 한 달 평균 5, 6만원입니다. ⊙인터뷰: 수업시간에도 계속 문자메시지 보내요. 하루에 50통, 아르바이트로 요금내고... ⊙기자: PC통신 기본요금에 초고속 통신망이 설치돼 있으면 그나마 3, 4만원, 이 마저도 없으면 채팅에, 게임에 컴퓨터 관련 통신 비용도 10만원 가까이 됩니다. 여기에 일반 전화요금 6, 7만원까지 통신비용은 금새 수십만원대입니다. ⊙신현애(주부): 부담이 많이 되는 편이거든요, 각자 다 핸드폰을 갖고 있으니까 ... 또 인터넷 전용선 요금도 내야 되고 하니까... ⊙기자: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휴대전화가 1대 이상 있는 가정의 월 평균 정보통신 비용은 18만원 정도. 30만원 이상도 11.4%나 됐습니다. 휴대전화 이용자가 2700만명이 넘어선 요즘, 정보통신비의 증가추세는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용자의 절반 가량은 요금청구서를 받고 사용을 많이 한 것을 후회했고 또 32% 정도는 정보통신비 때문에 가정불화까지 겪었다는 한 조사 결과는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