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체 감산에 중소협력사 ‘빨간등’ _겨울의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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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공장가동 중단, 정상근무 단축, 주말 특근과 잔업 중단 등으로 생산량 줄이기에 들어가자 관련 협력업체들도 경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체 270여개사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원청업체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감산에 맞춰 잔업ㆍ특근 중단, 연월차 휴가 사용,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생산량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일부 조합원사들은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 곳도 있으며 상당수 조합원사들도 조만간 인원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자동차조합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전체 수주물량에서 70% 가량을 차지하는 현대ㆍ기아차가 특근과 잔업 중단 등으로 실질적인 감산에 들어가기로 해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조합원사들은 이에 따라 최근 정부와 간담회를 갖고 유동성 문제 해결과 환율과 노사관계의 안정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2차 협력업체인 주물 중소기업들 역시 지난 달 들어 수주물량이 20%정도 줄어 조합원사들이 주6일 근무에서 4-5일로 조정하는 등 조업 단축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