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관 고시’ 강력 반발…정국 급랭 _브라질은 포커에서 설탕보다 크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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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일제히 쇠고기 고시 발표에 강력 반발하며 고시 철회를 위한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장관 고시 발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급박하게 마련된 규탄대회... 통합민주당은 이번 주말부터 전국을 돌며 규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의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수입위생조건 이대로 안 된다. 말로만 그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끝까지 막을 것이다. 엄중히 경고하고 촉구한다." 청와대를 찾아 재협상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도 전달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내각 총사퇴 요구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대표 정치회담을 제의했습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말도 안되는 소리고 국민을 다시 기만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정부 발표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청계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들은 쇠고기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쇠고기 문제와 원구성 협상의 연계 가능성을 내보이고 있어, 18대 국회가 개원 초반부터 파행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