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보다 덥다”…엘니뇨 영향 전망_자유 시장 텍사스 홀덤 포커 덱_krvip

“올여름 평년보다 덥다”…엘니뇨 영향 전망_전문 포르투갈어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진행을 맡은 이승기 기자 입니다.

재난과 안전에 관련된 시의성 있는 정보, 최선을 다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올여름 더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더 더울 수 있고, 엘니뇨 영향으로 7월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다행스러운건 찌는 듯한 폭염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첫 소식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동남아시아 곳곳에서는 기온이 40도 이상 치솟으며 이상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유럽 역시 마찬가집니다.

스페인은 4월부터 일찌감치 40도가 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며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 우리나라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지난 2018년과 같은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월은 다른 달에 비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엘니뇨 영향 때문입니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엘니뇨가 발달하면 우리나라에 뜨겁고 습한 바람이 불어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경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여름철 엘니뇨 발달 시기에 7~8월에 우리나라에 각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은 경향이 있으나, 2000년 뒤에는 지금 그런 상황이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1950년대부터 여름철에 엘니뇨가 발달했던 적은 12번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영향이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강한 엘니뇨가 발달했던 2015년에는 여름철 비가 적어 중부 지방에 심한 가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 빈도가 더 잦아지고 있는 만큼 올여름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