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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림반도 사이의 교량이 현지 시각 22일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측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주지사 대행 블라디미르 살도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정권이 민간 시설에 야만적인 공격을 가했다”면서 “헤르손주와 크림반도 경계인 촌가르 지역 다리가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공격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가 사용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톰 섀도 미사일의 사거리는 250km 이상입니다.

살도 주지사 대행은 이날 공격으로 다리의 일부 도로가 파괴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헤르손주와 크림반도 간 교통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임시로 차량 운행을 위한 비상 노선이 개통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림공화국의 세르게이 악쇼노프 친(親)러시아 정부 수장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촌가르 교량 피격 사실을 전했습니다.

악쇼노프 수장의 고문인 올레크 크류치코프는 “촌가르 교량 공격은 크림으로 연결되는 육상 교통 통로를 이용한 운송을 심각하게 훼손하지 못했다”면서 다른 노선들이 가동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촌가르 교량은 헤르손주 남부의 촌가르 반도와 크림반도 북부의 잔코이 지역을 연결하며 자동차가 다니는 일반 교량과 철도 교량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날 공격으로 차량용 다리가 훼손됐습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그동안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 공격을 위한 군수기지로 활용하며, 헤르손주를 통해 보급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