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3에 최대 400억 달러 지원 검토” _퐁당에서 카지노 칩을 만드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의 자동차 업체 지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100억에서 4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지원안은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재무부는 오늘도 자동차 회사들의 자료를 검토해 소요 자금을 산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 정부가 주주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레빈 상원의원은 하원을 통과한 지원안과 같은 조건이 적용될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지원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레빈(미 상원의원) : "아마 화요일이나 수요일, 또는 수요일이 될 겁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재무부의 조건과 이 조건을 얼마나 빨리 만족시킬 것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레빈 의원은 이어 자동차 황제의 자리는 재무장관이 맡게 될 것이며 GM에 80억 달러, 크라이슬러에 70억 달러가 지원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은 GM과 크라이슬러가 내년 1분기까지 버틸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액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100억 달러에서 많게는 4백억 달러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까지 미 국내 시장에서 GM은 22%, 크라이슬러는 28%나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