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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2분기 기준 1,8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대출규제 예고에도 생계자금 수요뿐 아니라 내 집 마련 수요, 자산 투자 수요 등이 맞물리며 가계 부채가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신용'을 보면 6월 말 기준 가계 신용 잔액은 1,805조 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41조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번 증가 폭은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68조 6,000억 원이 늘었습니다. 증가율로 보면 10%를 넘습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인 5~6%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가계 신용은 은행과 보험사, 대부 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가계가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신용 판매)까지 포함하는 통계입니다.

특히,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 폭이 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개월간 21조 3,000억 원이 늘었습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1분기에는 14조 3,000억 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84조 원이 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3개월 만에 17조 3,000억 원 증가했는데, 1분기 20조 4,000억 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신용카드 이용액을 보여주는 판매신용은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전분기대비 2조 7,000억 원이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은행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