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비빔밥·불고기·갈비 선호” _집에서 쉽게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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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머무르는 외국인 주요 인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는 비빔밥과 불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 10명중 6명은 `채식위주의 건강식' 등을 이유로 한국음식의 글로벌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위생'과 `전통 인테리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여론주도층 207명을 대상으로 한식문화 글로벌화(세계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외국계 기업 종사자와 교수 등 각계각층이 참가한 이번 조사결과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는 외국인은 78.7%이며 그 이유는 '맛있어서'라는 답이 60.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 16.6%, '영양면에서 우수하므로' 14.2%의 순이었다. 한국음식을 싫어하는 이유도 '맛'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냄새, 인테리어, 비위생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비빔밥이 1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불고기 13.7%, 갈비 11.5% 순이었다. 김치를 꼽은 외국인은 5.6%를 차지했다. 한국음식이 세계화될 수 있다고 보는 외국인은 58.5%로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으며 글로벌화가 가능한 이유는 '채식 위주로 건강식'이라는 답이 36.7%였으며 다음으로 '다양한 맛' 21.5%, '다양한 메뉴' 18.9% 순이었다. 글로벌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매운 맛'과 '독특한 냄새'라는 답이 각각 29.1%와 20.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한국음식의 글로벌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점으로는 '청결.위생'과 '한국 고유의 인테리어'를 꼽는 외국인이 20.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음식의 맛보다는 위생이나 인테리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한국의 전통술을 마셔 본 경험이 있다는 외국인은 61.8%로 나타났으나 한국술의 이름을 적는 질문에는 43.7%가 응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소주'라는 답이 21.9%로 조사돼 전통주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 식문화 글로벌화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제발표자인 조태권 회장 외에 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마시모 레제리 주한 이탈리아대사, 김윤영 용수산 대표, 앨런 팀블릭 국제미식가협회 한국지부 대표, 폴 쉥크 주한 외국인주방장협회장, 파스칼 비아닉레제 스파이어그룹 사장,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