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타이완 접경 섬에서 위안부 추모 위령제 열려_간단한 베팅 다운로드_krvip
일본과 타이완 접경인 일본 요나구니섬에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의 한 공원에서 오늘 오전 주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추모 위령제'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1944년 요나구니섬에서 미군의 폭격을 받아 숨진 위안부 46명을 위한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섬 주민들로 이뤄진 위령제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우리나라 단체 회원들도 참가했습니다.
일제는 1944년 미군의 북상이 예상되자 요나구니섬과 미야코섬 부근에 군인 3만 명을 배치한 뒤 위안부를 모아 17곳에 위안소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대협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미야코섬 주민들이 위안부 추모비를 세운 것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오키나와 주변의 작은 섬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작은 섬을 떠돌고 있을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