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친인척 정규직 전환” 의혹 제기_오늘의 스포츠 베팅 팁_krvip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친인척 정규직 전환” 의혹 제기_빙고 적법성_krvip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기존 직원의 친인척들이 일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은 오늘(2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환경부 산하 기관들의 관련 자료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3년간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 895명 가운데 2%인 21명이 기존 임직원의 친인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임직원의 반려자인 경우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자녀가 3명, 그 외 친인척 관계가 8명입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6년 95명과 2017년 44명은 2년 이상 근무해 법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인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생태원도 최근 3년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210명 가운데 8.6%인 18명이 기존 임직원의 4촌 이내 친인척이었습니다. 기존 직원의 반려자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남매·형제·4촌 관계가 각 1명씩입니다.

이에 대해 국립생태원은 "부부 관계라는 직원 15명 중 9명은 입사 후에 결혼했기 때문에 가족 채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환경부 산하 10개의 공공기관 가운데 오늘까지 관련 자료를 공개한 곳은 한국상하수도협회까지 3곳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