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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물과 전기를 아끼기 위한 갖가지 지혜가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우선은 생활화가 시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설비투자도 필요합니다.

김원배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김원배 기자 :

참기 어려운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요즘, 대형건물들은 냉방설비를 있는대로 높이고 있지만 이 건물은 절반만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 온도는 직원들이 근무하기에 전혀 불편이 없을 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2대의 냉동기중 1대만 가동하고도 종전과 같은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폴리우레탄 단열공사 덕분입니다. 창문의 위아래로 50cm씩 단열처리를 해서 뜨거운 바깥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냉방효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회사는 또, 사무실형광등 9천개와 안전기를 전기소모가 20w나 작은 것으로 모두 교체했습니다. 복도와 화장실에 있던 60w짜리 백열등도 13w짜리 전구식 형광등으로 모두 바꾸었습니다.


송진현 (유공 사육설비과장) :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계획을 수립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10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약 5천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 :

다른 대형건물들도 이 회사처럼 체계적이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에너지소비 절약에 갖가지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무실 형광등을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줄이고 복도등도 한등 건너 한개씩만 켜고 있습니다. 또 화장실의 밸브를 조정해서 물이 흐르는 시간을 종전의 10초에서 4-5초로 단축해 물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박헌용 (현대 총무과장) :

전기를 사용하는 현재의 냉방방식을 개스냉방 방식으로 바꾸고 형광등 안전기도 절전형인 전자식으로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 :

민간부분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도 늘어나면서, 소비자 단체 들의 절전-절수 운동도 계속 확산돼 오늘 주부교실 중앙회 회원들도 거리로 나서 전기한등 물한방울의 절약을 생활화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