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국과 과장급 실무책임자에 한국계 내정 _칩 사회 포커 부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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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의 한국 관련 담당 실무부서인 한국과의 과장급 실무책임자로 한국계인 스티브 박 중령이 내정됐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실은 오늘 한국계인 스티브 박 중령이 국방부 한국과에서 과장으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국무부 한국과장에 한국계인 성 김씨가 임명된 데 이어, 국방부 한국과의 2인자인 과장급 실무책임자로도 한국계가 발탁됨으로써 미국의 한반도 관련 정책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양대 부처 실무 책임자급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한국어에 능통한 박 중령은 지난 1991년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용산 주한미군 사령부에 근무하다가 이번에 국방부 본부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와함께 다음달 물러날 예정인 마이크 피네건 현 한국과장의 후임은 상무부 출신인 메리 베쓰 모건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