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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용 전기요금이 룸살롱이나 대형 나이트클럽과 같은 호화 유흥업소보다 비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향락업소들이 내는 전기요금이 일반 사무실용으로 분류돼 있어서 가정보다 요금을 덜 내고 있는 것입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룻밤에 많게는 수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룸살롱 등 호화 유흥업소들. 그러나 이들이 내는 전기요금은 일반 가정보다 오히려 적습니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은 1kW시에 112원 55전인데 반해 유흥업소는 108원 70전입니다. 가정용이 3원 85전 비쌉니다. 유흥업소의 전기요금이 사무실용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기 1kW시당 생산원가는 73원 56전. 전기요금은 1일 기준으로 모두 7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산업활동을 돕기 위한 산업용과 농사용 또 공공시설인 가로등에는 원가보다 싼 요금을, 교육용과 일반 사무실용, 가정용에는 원가보다 비싼 요금을 각각 물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용이 일반 사무실은 물론 대형 백화점이나 식당, 술집 등 건물 안에 들어있는 모든 시설에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향락업소들이 간접생산 시설로 간주되는 사무실용 요금을 내고 있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하반기에 용역을 줘 전기요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