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정치 드라마 ‘웨스트 윙’ 종영 _멘도사의 카지노_krvip

노무현 대통령이 즐겨 시청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미국 NBC 방송의 정치드라마 '웨스트 윙'이 7년만에 막을 내립니다. 케빈 라일리 NBC 오락담당 국장은 올 중반에 단행될 프로그램 대개편을 앞두고 웨스트 윙을 종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저조한 시청률 등을 감안해 이뤄진 조치로서 오는 5월 14일 마지막 편을 내보낼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스트 윙'은 백악관 비서실 간부들이 근무하는 백악관내 건물을 일컫는 용어로 미국 워싱턴 정가를 다룬 이 정치 드라마는 4년 연속 에미상 최우수 TV 시리즈 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배우 존 스펜서가 지난해 12월 16일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 시청률이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