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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외국 상표의 열풍이 젊은이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시중에는 가짜가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와 같은 가짜 상표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합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세관에 압수된 사과상자 400개 분량의 가짜 상표 제품들입니다. 폴로와 펜디, 아르마니, 베르사체 등 진품이라면 한 번에 최고 수백만원에 이르는 명품들입니다. 올 들어 이렇게 세관에 적발된 위조상품은 모두 127건에 780억원어치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이처럼 유럽지역의 상표를 위조한 상품은 지난해보다 80% 가까이 늘어난 600억원어치나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진품과 가짜를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유명 화장품 가방의 경우 디자인은 똑같지만 진품은 손잡이에 상표가 새겨져 있고 가짜는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또 한 벌에 80만원이나 하는 이태리제 고급 스웨터의 경우 진품에는 원산지가 표시돼 있지만 가짜에는 표시가 없습니다. 이런 가짜 상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정부가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식(관세청장):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외국의 선진기업들이 우리나라에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앞으로 미국, 일본과도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