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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齒)가 거의 없고, 틀니도 사용하지 않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이가 20개 이상 남아있는 노인보다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치매에 걸릴 확률이 1.9배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곤도 가쓰노리(近藤克則) 일본복지대학 교수가 이끄는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2003년부터 4년간 아이치(愛知)현의 65세 이상 노인 4천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가 20개 이상 남아있는 노인이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치매에 걸린 비율은 2.9%였다. 반면 이가 거의 없고,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은 7.3%, 이도 없고 틀니도 사용하지 않는 노인은 11.5%로 이 비율이 올라갔다.

연령의 차이나 지병의 영향 등을 고려해 같은 조건에서 계산한 결과로는 자신의 이가 거의 없고 틀니도 사용하지 않는 노인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이가 20개 이상 남아있는 노인보다 1.9배 높았다.

또 음식을 "거의 씹을 수 없다"고 대답한 노인은 "뭐든지 씹을 수 있다"는 쪽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한 야마모토 다쓰오(山本龍生) 가나가와(神奈川)치대 준(准)교수는 "음식을 충분히 씹지 못하면 뇌의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쉬운 듯하다"며 "하루빨리 충치나 잇몸병을 치료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