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유엔총회, 북 문제 해결 촉진의 장”…“남북 협력, 제재 면제로 접근”_팜플러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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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번 유엔 총회가 북한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경제 협력에 앞서 기초적인 연구 조사 등을 하는 남북 협력 사업은 국제사회에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식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뉴욕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유엔총회가 북핵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외교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평양 정상회담의 성과를 2차 북미회담으로 연결시키는 등 북핵 북한 문제에 해결을 촉진하는 그런 외교적인 장이었고..."]

한미 간에 북한 문제에 대한 향후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국은 10월 중 폼페이오 장관의 재방북 그리고 북미간 실무협상 제안 그리고 나아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으로 화답을 했습니다."]

남북 협력사업 추진과 맞물린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완전한 비핵화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원칙에선 미국과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조치와 속도, 협상 진전에 따라 융통성을 갖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 제재위 기류 등을 살펴 볼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경협에 앞서 기초 연구조사 작업 등에 대해 제재 면제나 예외를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회동은 현재까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는 리 외무상은 한국 시간으로 이르면 오늘 밤 유엔 총회 연설을 합니다.

북한 비핵화 의지의 진정성과 북한 경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 외무상이 비핵화와 관련해 어느 수준의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