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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히 '열풍'이라 할 만큼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재료는 대부분 수입 쌀입니다. 수입 산으로 우리 술을 만들면서 남아도는 우리 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쌀로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입니다. 최근 막걸리 소비가 늘면서 주문이 크게 늘어 술 빚는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지난해 이 업체가 생산한 막걸리는 모두 25만 병, 우리 쌀 50톤이 사용됐습니다. 막걸리의 인기로 쌀 소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곳처럼 우리 쌀로 술을 빚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막걸리 63개 제품 가운데 우리 쌀을 사용하는 제품은 7.9%로, 대부분 가격이 싼 미국이나 중국에서 수입한 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양곡 기준으로 국내산 일반 쌀과 가공용 수입쌀은 그 가격 차이가 세 배에 달합니다. <인터뷰> 남영준(주류 제조업체 사장) : "우리도 국내산 쌀 쓰고 싶지만, 원가가 오르면 결국 막걸리 값도 오를 수밖에 없어..." 밥쌀이 아닌 떡이나 술과 같은 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쌀은 연간 27만 톤, 이 가운데 20%가 주류 시장에서 소비됩니다. 이 때문에 주류업체의 국내산 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해마다 쌀은 남아돌지만,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은 매년 2만 톤씩 늘어나 오는 2014년에는 40만 8천 톤에 이르게 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