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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부 해상에서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은 선박에 불이 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늘 예멘 아덴 동남쪽 60해리 해상에서 한 선박이 좌현에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선박에 불이 났으나 진화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박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며 다음 기항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아덴만을 따라 동쪽으로 항해하던 마셜제도 선적의 벌크선이 동남쪽 66마일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암브레이는 공격받은 선박의 통로가 훼손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공격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소행이 유력해 보입니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격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홍해-수에즈운하-지중해)가 마비될 위기에 이르자 미국은 다국적군을 중심으로 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폈고, 최근 3차례에 걸쳐 영국과 함께 예멘 내 반군 근거지를 공습했습니다.

그러나 후티는 계속해서 미국 구축함과 상선을 공격했고, 이스라엘 이외에 미국과 영국 관련 선박까지 정식으로 공격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글 지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