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회장 구속 수감…결백 주장 _로켓게임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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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강 회장의 횡령자금 수사가 노 전 대통령에게 연결될 지 주목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초기인 지난 2003년 12월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지 5년 4개월만입니다. 강 회장은 정치보복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 “아무 잘못도 없다고 생각해요.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대통령을 도왔다는 일이 이렇게 정치탄압을 받는 것 달게 받죠” 검찰은 강 회장이 2004년 이후 회삿돈 266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고, 자신의 벌금과 추징금 등 36억 원을 역시 회삿돈으로 납부했다며 횡령과 배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법인세 등 16억 원 가량을 탈루한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대전지방법원은 밤 늦게 영장을 발부하면서 "동종 범죄로 처벌받았는데도 더 큰 규모로 같은 잘못을 저질렀고, 횡령자금의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아 추가수사가 필요하다"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강금원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검찰의 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까지 확대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