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폭로’ 고승덕 의원 소환 조사_노트북에 있는 슬롯 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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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합니다. 고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누가 돈 봉투를 전달했는지 등 모든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건우 기자! 고승덕 의원 오늘 오후 2시에 검찰에 출석하죠? <리포트> 네. 이른바 '돈봉투 의혹'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고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들어 열린 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 측으로부터 3백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폭로한 당사잡니다. 고 의원은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모든 내용을 공개하겠다면서 해당 인사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침묵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고 의원의 검찰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는데요, 검찰은 고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가 건네진 시점과 이를 건네도록 지시한 후보, 그리고 실제로 돈을 전달한 후보 측 인사가 누구인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고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행 정당법에 따라 돈을 주고 받은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지시하거나 권유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됩니다. 또, 공소시효가 5년인 만큼 18대 국회에서 열린 모든 전당대회는 수사가 가능한데요, 검찰은 다른 당 의원들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폭로가 이어지는 만큼 고 의원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